인천 공항 출국이 16:10 이고, 싱가포르 창이 공항 도착시간이 21:30이라 아쉽게도 첫날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1일차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인천공항 1터미널 > 창이공항 3터미널 > 더 웨스틴
여유롭고 풍족한 여행을 즐기기엔 마음도 지갑도 여유가 부족한 사람이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 최대한 받고,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고, 이를 따르고자 노력했다.
12:30 인천공항 1터미널
체크인 > 점심(플레이팅) > 수화물 위탁 > 보안검색 > 출국심사 > 구매 면세품 수령 > 커피(커피앳웍스) > 마티나라운지 > 탑승게이트 이동 > 탑승
소요 비용
구분 | 비용 | 비고 |
점심 | 200원 | |
커피 | 200원 | |
항공권 | 413,400원 |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 마일리지 8만 + 413,400원 |
체크인
인천공항은 아시아나 사전, 모바일 체크인을 지원한다. 사전에 신청을 해놓으면 자동으로 체크인이 완료된다.
점심(플레이팅)
KB국민카드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로 점심을 해결했다.
플레이팅이라고 하는 푸드코트에서 항공권과 KB카드를 보여주면 김치찌개나 진곰탕을 100원에 제공해준다.
식당의 위치와 KB카드 이벤트 정보는 계획 포스트에 정리해 두었다. 반찬도 정갈하고 맛도 깔끔해서 출국 전 먹는 한식으로 든든했다. 커피도 바로 먹을까 했지만 출국심사를 빠르게 마치고 면세구역에서 받기로 했다.
2023.03.11 - [싱가포르 여행] - 싱가포르 여행 계획 - 출국
수화물 위탁
셀프백드랍이라고 하는 수하물 위탁을 해보고 싶어서 가보았지만, 친절하게도 직원 분이 도움을 주셨다.
체크인이 필요 없었기 때문에 바로 수하물 위탁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짐을 보냈다.
기내 수하물을 가지고 보안 검색과 출국 심사를 진행했다. 걸리는 건 없지만 매번 긴장이 되는 것 같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매한 제품을 수령하기 위해서 이동하는 중에 전통 무용을 보여주는 공연이 있어서 잠깐 즐겨보았다. 이런 행사 좋다.
면세품 수령
행사를 뒤로하고 커피앳웍스 커피를 받아서 면세품 인도장으로 이동했다.
인도장과 마티나 라운지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아직 해외여행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것인지 인도장이 한산했다. 키오스크에 여권을 스캔하면 대기 번호표가 나온다. 스캔하자마자 내 번호가 호출 되었다.
라운지
면세품을 받고 바로 옆에 있는 마티나라운지로 이동했다.
우리카드에서 제공하는 라운지 이용권으로 무료입장하였다.
커피와 맥주, 간단한 식사를 입국장 전망에서 즐겼다.
메뉴가 좀 부족해보이지만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라운지에 비하면 여기는 아주아주 훌륭한 라운지였다.
탑승
라운지에서 여유를 즐기다 보니 탑승 마감시간에 임박해서야 탑승구에 도착했다.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이 나온다. 김치찌개도 먹고, 라운지에서도 제법 배를 채웠기에 사전에 신청해놓은 과일식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오늘 일정은 숙소 이동이 끝이기에, 무한 맥주를 즐기는 비행이 될 수 있었다. 맥주맥주맥주
일반식은 식사 후 간식으로 피자도 준다. 과일식을 신청한 사람에게는 안준다.
22:00 싱가포르 창이공항 3터미널
면세 맥주 구매 > 유심 수령 > 싱가포르 달러 출금 > 그랩 호출
소요 비용
구분 | 비용 | 비고 |
맥주 | S$7.60 | S$20 할인 |
유심 | 9,494원 | kkday에서 사전 구매 |
그랩 | S$25.80 | 숙소 이동 |
6시간 40분 정도의 비행 끝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우르르 앞서가는 사람들을 따라서 입국장으로 이동한다.
면세 맥주 구매
입국 심사 전에 사전에 신청해놓은 창이 공항 바우처를 사용했다.
사전에 알아볼 때 각자 신청할까 몰아서 할까 고민을 하다가 몰아서 신청을 했는데, 혹시나 이 후에 가실 분이라면 각자 신청하는 걸 추천한다. 짐 찾는 곳에서 가까운 면세점에 먼저 가서 맥주를 구입했는데, 이 분은 1명이 두 개의 바우처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두 개 샀다가 하나를 취소하고 반대쪽에 있는 다른 면세점으로 가서 상황을 이야기 했더니, 1명이 두 개를 써도 상관없다는 직원분이 계셔서 거기서 하나 더 구매했다. 여기서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다.
그래도 계획한대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었지, 꼬였으면 처음부터 기분이 좀 상할 뻔 했다.
맥주 6캔에 S$3.80, 총 12캔(S$7.60)을 구매해서 저녁에 하루를 마감할 때도, 사테거리에 갔을 때도 일용할 양식이 되었다.
유심 수령
쇼핑을 마치고 면세 구역을 나와서 사전에 구매한 유심을 수령했다.
파리바게트 맞은편에 직원분이 앉아계신 곳에가서 미라 구매한 예매 번호를 보여주면 유심을 준다.
수령 하는 곳은 사진을 남겨 놓지를 않았다. 여행 계획에 싱가포르 입국 편의 위치와 사진이 동일하다.
싱텔 유심을 구매했는데, 속도도 빠르고 용량도 충분해서 만족스러웠다.
유심을 바꿔 끼우고 비행기 모드를 켰다가 끄면 별다른 설정 없이 네트워크를 잡는다.
싱가포르 달러 출금
현금만 받는 곳에 갈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출금을 했다. 여기서도 UOB은행 ATM을 찾는다고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준비가 좀 부족했던 게 UOB, MayBank, HSBC, ICBC 은행 ATM 모두에서 출금 수수료가 무료였는데 UOB만 되는 줄 알고 찾느라 공항을 헤메고 다녔다. 지하 3층 상가 구석에 UOB ATM을 찾아서 찾기는 했지만,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유심 찾는 곳에 가까운에도 있는 다른 은행 ATM에서 출금하시기를..
숙소 이동
지하 1층으로 다시 이동해서 택시를 호출했다. 그랩과 타다를 비교했는데, 내 경우에는 항상 그랩이 더 저렴했었다.
3터미널에서 더 웨스틴 호텔까지 그랩으로 이동했고, 비용은 S$25.80 가 들었다.
23:40 더 웨스틴 호텔 도착
소요 비용
구분 | 비용 | 비고 |
숙소 | 819,000원 | 1마일리지 당 6.30원 소요 : 130,000만 마일리지 |
32층에 리셉션과 라운지, 식당이 있다. 32층으로 올라와 체크인을 하고 설명을 듣고, 신용카드로 디파짓 S$500을 걸었다.
그리고 배정받은 41층 방으로 이동했다. 습한 지역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좀 나긴 했지만, 에어컨을 계속 돌리니 냄새는 많이 빠졌다. 넓고 깔끔한 방이 좋았다.
신한카드 메리어트 카드 이벤트에 참가하고 메리어트 포인트를 구매해서 숙소를 구했다.
4일 연박일 경우 1박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5박을 전부 여기서 묵기로 했다.
총 비용은 5박에 130,000 포인트였다.
2일차 일정은 다음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비용은 6일차 일정의 마지막에 정리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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