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뒤꿈치 통증 병원 후기

최근 2년 간 뒤꿈치와 무릎이 아파서 자주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다.

2021년 뒤꿈치 통증

뒤꿈치가 아파서 걷기가 힘들고, 발을 딛을 때 마다 통증이 있었다.

병명

예상하기로는 아킬레스 건염이었을 것 같다.

치료 기간

정형외과에서 4주 정도 치료를 진행했다. 주에 1~2회 방문했다.

치료 방법

X-Ray를 찍고, 체외충격파와 주사 치료와 물리 치료를 받았다.

치료 비용

방문할 때 마다 적게는 7만원, 주사를 맞는다거나 하는 날에는 15만원 정도까지 나왔다.

발병 원인

그 때 달리기를 조금했다고 하니, 그게 원인이었을거라고 말해줬다.

후기

실비가 있어서 부담이 많이 되지는 않았지만 원인에 대해 명확한 대책없이 치료만 진행했다.

한 달 정도 다니니 좀 괜찮아져서 병원 치료를 중단했다.

2022년 무릎 통증

갑자기 무릎이 굽히기 힘들정도로 아파서 마취통증의학과를 갔다.

병명

무릎 인대 염증

치료 기간

예상 치료 기간은 1달을 이야기 했다. 

2~3일 마다 1번씩 방문했다.

치료 방법

예전 정형외과외 비슷하게 X-Ray를 찍고 주사 치료와 물리 치료를 받았다.

치료 비용

여기도 방문할 때 마다 5만원에서 10여 만원의 병원비가 청구되었다.

발병 원인

무릎 인대에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고 한다.

최근에 운동을 했냐고 해서, 가볍게 달리기 정도 했다고 하니,

그게 문제일 것 같다고 인대가 약해진 것 같으니 체외 충격파를 통해 인대를 강화하자고 했다.

후기 

2주 정도 다니니 통증이 좀 가시는 것 같아서 병원 다니기를 그만 뒀다.

 

2023년 무릎 통증

이번에도 갑자기 무릎이 아파서 좀 나아지겠지 하다가,

자다가 아파서 깰 정도라 안되겠다 싶어 병원을 찾아보았다.

예전에 갔던 정형외과나 마취통증의학과는 비슷한 것 같아서,

동네에 좀 오래되고 평가가 좋은 재활의학과 의원에 갔다.

기존에 방문했던 삐까뻔쩍한 정형외과, 마취의학과는 많이 달랐다.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고, 시설도 좀 노후화 되었다.

하지만 왠지 그런데서 오는 신뢰가 생겼다

병명

통풍

치료기간

1주차 진행 중, 2일간 매일 방문, 이 후 2일에 한 번 예정

치료방법

초음파를 통한 증상 확인

주사를 통한 염증 치료, 채혈

저주파와 찜질, 침을 통한 전기 치료

치료 비용

염증 주사와, 채혈, 무릎보호대 준 첫날 4만원 정도

이 후 방문에서 문진과 물리 치료로 1만원 정도

발병 원인

여행에서 많이 걸은게 문제가 되었나하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다.

의사 선생님께 최근에 여행에서 좀 많이 걸었다고 그랬더니

그런 걸로 이렇게 통증이 있지는 않을거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주사로 염증은 좀 가라 앉히고, 통풍이 의심된다고 채혈을 하자고 하셨다.

다음 날 갔더니 피검사 결과를 보시고 요산 수치가 높다고 통풍이라고 하셨다.

비만과 술로 인한 요산 수치의 증가가 원인이라고 하셨다.

후기

속이 시원했다.

기존 병원들에서는 채혈에 대한 언급도 없었는데,

여기 원장님께서는 보자마자 의심되는 원인을 찾아내셨다. 

아마 기존 뒤꿈치, 무릎 통증도 통풍이 원인이었을 것 같다.

과잉 진료하지 않고 아주 마음에 드는 병원이다.

 

결론

혹시 무릎이나 뒤꿈치등 관절이 주기적으로 아픈 분들이라면

통풍을 의심해보시고 병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관절이 아프다고 하면 체외충격파나 도수치료 등을 제안하면서 

별다른 문진 없이 병원에 계속 방문하게 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여러 병원을 다녀보고 좋은 병원을 찾는 것도 좋은 것 같다.